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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대전시

​시간의 정원

전시기간 : 2024. 06. 05(수) - 06. 23(일) 10:00 ~ 18:00

​전시장소 :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참여작가 : 김일권, 배달래, 이건희, 이지송, 신영희

시간의 본질은 변화와 지속이다. 변화란 시간의 바깥 혹은 외부에 대한 것이고, 지속은 시간의 안 혹은 시간의 내부에 관한 것이다. 어느 쪽이든 시간은 생물에게만 작동한다. 생물만이 그 분명한 시작이 있고 또 그 끝이 있다. 시작과 그 끝 사이가 지속이고 흐름으로 시간은 작동한다. 스스로 변할 수 없는 무생물의 세계는 무시간적일 수밖에 없다. 변화에 대한 좌표나 수리적 측정은 시간의 공간화에 다름이 아니다. 흐름이며 지금 지나가는 시간은 그 흐르는 것 이외에 다른 것들은 결코 동시에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측정되는 움직이지 않는, 선으로서의 시간은 흐름이 멈춘 시간, 즉 측정된 지속은 공간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전시 서문中-

김일권, 배달래, 이건희, 이지송, 신영희 작가의 5인의 시간을 만나는 ⟪시간의 정원⟫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선보입니다. 아티스트가 전하는 창조와 지속의 시간 속에서 삶의 순간을 마주하는 경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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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정원

2024.06.05 ~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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