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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 론제가 × 뮌헨 교류프로그램

호랑가시나무 창작소는 이탈리아의 론제가(longega) 레지던시와 작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엔나, 뮌헨의 레지던시와도 작가교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꾸준히 교류하며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지역 창작산실에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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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실화

Almost true story

- 기      간: 2021.11.10-11.14 (10am-6pm)
- 장      소: 호랑가시나무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 기      획: 호랑가시나무창작소
- 참여작가: 카타리나 바이스호이플, 김병진, 구유리, 콜렉티브퍼머넌트, 김혜연, 김시영, 파비안 파이터

2021. 11.10.

18:00 <로젠가프로젝트>설명회

          *로젠가:이탈리아 아트레지던시

19:00 4가지 동시다발 포퍼먼스

          <Fakt>

20:00 일렉트로닉 실험음악 공연

          by V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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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Minds Rising, Spirits Tuning

깊은기억, 다종의시대(Deep Memory, Multi-species Time)

기간: 2021. 04.01 - 05.09


장소: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전시파트너: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코라크리트 아루나논드차이(Korakrit Arunanondchai), 파트리샤 도밍게스(Patricia Domínguez), 김상돈(Sangdon Kim), 사헤지라할(Sahej Rahal), 시셀 톨라스(Sissel Tolaas)

오늘날 우리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의 출현과 함께 ‘지능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말하는 ‘유기적 지성(organic intelligence)’이라는 것을 정확히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뇌뿐만 아니라 가슴 속 마음의 지성 역시 어디까지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치유의 기술, 토착 생활 양식, 모계중심 체계, 애니미즘, 반주류적 사회 관계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공동체 의식’을 화두 삼고자 한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은 예술적, 이론적 의미로서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의 스펙트럼을 탐구한다.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가 기획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2021년 4월 1일~5월 9일)는 전시, 퍼포먼스 프로그램, 온라인 출판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작가, 체계 연구자, 이론 과학자를 초대하는 공공 포럼 시리즈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다수성(plurality)’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모든 연구 대상의 시작과 추후 영향력을 살피는 데 있어 서구에서 유래한 지배적 기술 체계나 기계적 어휘뿐만 아니라 그밖의 수많은 비정통적 계통까지 아울러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기획은 물리적, 기술적, 영적 지성의 구조적 분할주의에 도전하며,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 퀴어 테크놀로지, 공동체적 생존 방식 등을 작동시키는 광범위한 다수의 우주론을 깊이 천착한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실천들이 어떻게 삶의 여러 방식에 작용하는지 연구하고, 또 어떻게 인지자본주의와 생태제국주의가 조성한 불안한 미래와 싸워나가야 할지 살펴본다. 더불어 인터넷 생태계를 구성하는 컴퓨터 신경회로망을 비롯해 여타의 새로운 기술-정신적 구성 요소가 오늘날 어떠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도 가늠해 본다. 오늘날 우리는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중심이 부재한 괴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현재 ‘전자 지성(electronic intelligence)’과 여러 알고리즘적 체제가 서로 뒤얽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현 시점을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고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무수한 변혁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을까?

저항의 역사와 공동의 트라우마가 오랫동안 스며있는 광주에서, 그 역사를 인식한다는 전제와 함께 ‘마음’을 확장할 수 있는 실천을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전시기획 의도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이 역사의 두께는 삶과 죽음 사이를 잇는 통로, 즉 완전히 죽지 못한 상태의 중간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줬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를 통해 서로 결속을 다지고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오늘날의 갖가지 전략을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더 나아가 치유, 저항, 회복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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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타우시그는 그의 1987년 저서 『샤머니즘, 식민주의, 야만인』에서 식민지 시대의 공포 정권이 죽음의 공간에 던져지는 우화적 소설화의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인식의 암흑(epistemic murk)”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그는 이 용어를 “진리와 환상의 불안정한 상호작용이 비실재의 사회적 힘이 되는 형태 없는 형태의 현실”이라고 묘사했다.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의 작품 대부분은 유령이 역사적 구성과 사실적 현실 모두와 섬세하게 얽힌 이 “인식의 암흑”을 탐구하고 이야기한다. 작가의 영상의 난해한 스토리라인은 베트남 전쟁의 신화, 불교 유령 영화의 역사, 태국 북부의 CIA 비밀 감옥에 대한 루머 등을 통해 문화와 영적 혼종성의 영역을 넘나들며 나가(nāga)로 알려진 뱀과 같은 생물체와 육신을 떠난영혼을 불러낸다. 이런 레퍼런스는 주로 알렉스 그보지치와 보이차일드 등과 협업하여 힙합, 퀴어, 클럽 하위문화 등을 통해 표현하거나, 아루나논차이가 2018년 방콕에서 시작한 영상 퍼포먼스 페스티벌인 ‘고스트:2561’의 큐레이션 등에서 선보인다. 한국에 방문해 인류학자 김성례와 만난 후, 아룬나논차이는 말소된 역사의 해결을 위해 구체화된 지식을 형성하는 집단 추모 의식을 지켜봤다. 는 제주 4.3 봉기와 그에 따른 대학살에 대한 추모를 영적,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공동체의 문화적, 영적 치유를 모색하기 위해 무속적, 정치적 내러티브를 덧붙인다. 아룬나논차이의 영상 속에서김성례가 “애도 작업”이라고 표현한 추모 활동은 제주의 해양 생태계의 구전 지식과 풍습, 바다 양식의 영적 유산, 태국 민주화 운동의 의식적, 수행적 관습과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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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리트 아루나논드차이(Korakrit Arunanondchai)

죽음을 위한 노래, 2021,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회화, 30: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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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볼리비아 치키타니아 지역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파트리샤 도밍게스는 불길에 다친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급조된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 봉사를 했다. 설치작품 <어머니 드론>의 중심 내용은 그녀가 반쯤 실명한 투칸을 돌보는 것이다. 이는 맥락상 원주민의 토지권과 칠레 산티아고의 시위대를 감시하는 경찰 드론의 순찰과 연결된다.

​주요 모티브인 시력과 치유, 그리고 토착적 제의, 정착민-식민지 풍습, 동시대의  기업화된 건강 도식이 수렴하는 현상에 대한 깊은 성찰이, 양림산 지하 공간에 있는  도밍게즈의 설치 작품을 형성한다. 작가의 눈을 복제하는 경계심 많은 감시자들처럼, 작품<그린 아이리스>속에서 움직이는 한 쌍의 녹색 눈동자는 그 홍채의 "식물색"으로 유럽의 혈통을 암시한다. 이 작품은 다문화적 레퍼런스의 경계구역을 넘나든다. 원주민 세계를  애도하는 눈물이 그려진 오리 모양의 도자기인 자로파토를 묘사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메스티소의 치유 활동을 암시하는 장미의 존재, 동시대 현실의 이모티콘과 패스트 패션 사각 팬티와 정장등이 그것이다. 각각의 레퍼런스는 작가 자신의 유산을 통해 포착되고 , 그녀의 신체와 일상의 환경에 투사된다. "원주민들의 불을타고 흐르는 눈물 과 똑같은 눈물이 정착민들의 불을타고 흘러내리고, 결국 우리 동 시대인들의 눈에서 떨어져 휴대 전화의 화면에 달라 붙는다. 조금씩 이 모든 눈물이 내 얼굴을 변형 시켰다." 

파트리샤 도밍게스(Patricia Domínguez)

어머니 드론, 2020, 싱글 채널 비디오 설치, 제단, 수채, 플라스택 손과 돌,

홀로그램 프로젝션, 20분 51초

사헤지 라할은 레지널드 엔토벤이 1924년 식민 통치 국가의 입장에서 서술한 『봄베이의 민속 문화』를 재조명하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야기된 세계 보건 위기에 대한 날카로운 논지를 펼친다. 그는 하층 카스트들이 숭배한 콜레라의 어머니 마하마리 데비(Mahamari Devi)를 인용한다. 이는 거짓 선동이 질병의 발생을 카스트 위계의 밑바닥이나 소수 종교의 사람들과 연관시킨 수많은 사례 중 하나다. 라할에게 신화와 사변소설은 사회 정의의 이슈를 성찰하는 데 있어서 경험적이고 역사적인 사실만큼이나 중요한 영역이다. 그의 작업에서는 정치적 연대와 저항의 공간이 그가 수행하는 신화 만들기의 중심축을 차지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인도의 극우 민족주의 현 정권이 날조한 신화들에 대해 비판한다.  자연사, 민속 문화, 형이상학의 접점은 라할이 <잃어버린 페이지> 연작을 만들게 된 배경이다. 양림산에서 선보이는 이 현재 진행형 회화 컬렉션은 상상의 동물과 캐릭터들을 이슬람 고전 삽화본 문학 장르(a‘jā’ib al-makhlūqāt)의 형식을 빌려 백과사전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작가는 정령, 고수(敲手), 천조(天鳥) 등 우주론적 이야기 속 캐릭터들을 배치하여 오늘날 인도의 카스트, 가부장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서 급증하는 종교적 상징을 전유함으로써 시민성에 대해 들여다본다.  마찬가지로, 라할의 디지털 시뮬레이션 <바신다>는 사회를 가부장적 인물인 마누(인도 신화에서 우주의 중심에 존재하는 신격화된 존재)의 몸에 비유하는 세계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카스트 위계의 형이상학적 전제에 대항한다. 머리를 가진 엘리트와 발로 일하는 하층 카스트라는 전통적인 은유는 작가가 “신화적 억압 체계”라고 부르는 것의 근간을 형성한다. 작가는 코딩과 게임 기술을 활용해 이 체계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의 디지털 생물 군계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정신과 신체의 분열은 스크린 속을 끝없이 돌아다니는 기괴한 생물의 신체 기능에 반영된다. 그의 말처럼 “통치되지 않은 기관들의 집단”으로 작동하는 팔다리의 움직임은 독립적인 스크립트에 의해 결정되며, 각자의 정신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

김상돈은 다양한 매체와 일상 및 사회적 관계 속 재료를 경유해 한국의 주요 재현 체계에 개입한다. 비엔날레 전시관에 설치된 조각 작품을 통해 그는 한국 샤머니즘, 식민 기억, 현대 정치, 과잉 소비 회로의 요소를 동원한다. 작가에 의하면, 샤머니즘적 다신론과 다원주의는 세속적인 것을 거부하기보다 성스러운 것을 추구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양식으로 작동한다. 샤머니즘적 신앙의 세계관은 공동체와 한국의 토속적 문화의 실현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다. 나아가 작가는 인류 문명 전체가 위기 상황을 맞았을 때 우리는 다시금 집단적 카타르시스와 화합에 기반을 둔 장구한 영적 문화에 눈을 돌린다고 말한다. 세계 판도를 지배한 팬데믹과 현재 권력 구조가 결합돼 계급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접근은 사회적 상처의 회복, 애도, 회개를 가능하게 한다. 베를린에서 로타르 바움가르텐을 사사한 뒤 2004년 귀국한 작가는 불, 용, 물, 바람, ‘허구’의 토템 등 애니미즘, 한국의 신화와 동화와 긴밀하게 관련된 재료나 비유로 작업을 시작했다. 〈불광동 토템〉(2003–10)과 〈솔베이지의 노래〉(2011)는 독특한 시선으로 과거의 거친 한국의 영혼을 되살려 낸다.공공 프로그램 ‘행진: 저 문들을 지나’에 포함된 김상돈의 신작 퍼레이드 〈지옥의 문〉(2021)은 진도의 전통 장례 문화인 ‘다시래기’를 모티프 삼아 제작돼 애도와 위기 극복의 집단적 행위를 강조한다. 이 앙상블에는 고인을 실어 나르는 전통 구조물인 상여가 포함돼 화려한 현대 자본주의, 매스미디어의 힘, 철저하게 소독돼 겉보기에 균일해 보이는 사회의 편의에 의해 가려진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김상돈은 집단성과 공동 생활이 인간의 조건에 내재한다는 것을 드러낸다. 양림산에 설치된 〈불수레〉(2017)는 혼성적인 탈것과 안테나가 그의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것들은 생기를 띤 장치로서, 그 전파는 지구, 하늘, 신적 능력 사이를 가로질러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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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Sangdon Kim), 사헤지라할(Sahej Rahal)

잃어버린 페이지 시리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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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셀 톨라스(Sissel Tol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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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에 기대어 세상을 관찰하는 냄새 연구가이자 작가이며 화학자인 시셀 톨라스 작업은 개인과 공동체의 감정 지성을 탐색하고 분자 수준에서 지구와 조응하기 위해 후각에 집중해 여러 분야를 연결 시킨다. 전 세계에서 수천 가지의 조향 데이터를 정리한 톨라스는 문화행동, 경제발전, 사회기억, 생태적 취약성의 특징을 해독하는 수단으로서 냄새에 대한 파격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법을 이어 나가고 있다. 톨라스는 광주비엔날레 온라인 저널에서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분열과 집단 공포에 대한 성찰로서 후각에 대한 상호 이해를 탐구하기 위해 스릴러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한국의 영화감독 봉준호에게 보내는 질문지를 작성했다. 다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톨라스는 낡은 코트와 스리랑카의 해안습지, 요르단의 난민 캠프에서 냄새 분자를 추출해 멸종된 꽃의 향기를 재현해 냈다. 그 향기는 작가의 '냄새 언어' 사전인 나잘로에 보관됐다.

​톨라스는 광주비엔날레를 위한 리서치 방문 기간 중 언어학자 백승주와 한국인의 감정 지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수십년간의 탄압으로 점철된 제주의 폭력의 역사와 영적 유산을 연구했다. 70년간 매일 수기와 삽화로 자신의 삶을 기록해 온 제주도민 양산하를 소개 받은 톨라스는 언어와 기억, 감정 촉발 간의 이례적인 교환을 발견했다. 영화감독 좌성환의 도움으로, 양신하는 제주의 역사에 대한 매우 중요한 증언으로 여겨지는 그의 인생의 궤적, 즉 개인적인 동시에 공동체적인 트라우마의 연대기를 다시 읽고 기억하려 노력했다. 그는 톨라스가 냄새 사전의 향을 연관 짓는 중요한 날을 선정해, 선한 영혼과 인간-우주 관계를 나타내는 유학자의 돌인 수석개념을 상기시키는 속돌에 나노 분자를 심었다. 

​보도자료

남도일보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둘러보기-(9)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깊은 기억, 다종의 시대’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4882

남도일보 / <제13회 광주비엔날레>샤머니즘부터 첨단기술까지…인류공존 향한 집단지성 승화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2788

무등일보 / 광주비엔날레, 비대면 서비스 강화했더니 코로나에도 순항 중

http://www.mdilbo.com/detail/bBooqx/646384

광주드림 / 13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발길 이어져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07022

문화일보 / 광주비엔날레 31일 개막… “두 차례 연기한 만큼 더 알차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329MW133026142251

국민일보 / 해녀 후두 속으로 쓱…광주비엔날레에 울리는 에코페미니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705043&code=61171111&cp=nv

세계일보 / 국제 미술축제 광주비엔날레 한창... 감독 추천 18선

http://www.segye.com/newsView/20210412507394?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