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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레지던스 프로그램 릴레이 개인전

PINK PALM

전시기간 : 2022.10.11(화) - 10. 18(화)

​전시장소 :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레지던스 작가 : 이승연루시아

작가는 그동안 특정 대상에 대한 고정된 방향과 역할을 제시하고 만들어내는  매스미디어의 이미지투영방식에 주목했다. 
그 중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서사는 각종 시사보도와 다큐멘터리의 형태들로 존재하지만 대부분 개인의 비극 혹은 극복이라는 구조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국제결혼은 중개업소를 통한 과정만이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비슷한 경로의 자극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주입된다. 부정적 이미지는 우리에게

고정되고 익숙해지며 이들의 서사에서 나와 같은 인간 본연 모습은 제외되고 자극적인 과정과 부정적 인식이 축적되어 개인의 본 모습은 찾을 수 없게 된다.

이 작업은 이주여성 개인의 삶과 경험에 주목해 타자의 경험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촬영, 인터뷰,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just to be happy>라는 가제로 시작되었다. 
작업은 실행과 중단을 반복하다가 2021에 다시 시작하여 등장인물과 상황설정을 바꾸면서 이야기를 자유롭게 전개하는 10대들의 유튜브 영상형식인 ‘모버실’을 차용하여 <샤샤의 모버실>이라는 프로토타입의 영상작업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시작지점부터 현재까지 시간이 흐르고 과정을 거치며 작가의 작업을

바라보는 시점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었고 이는 작업을 대하는 방식과 해석의 차이를 만들어 냈다.
 
<제1장:2014년 6월 하노이>에서는 작업과정의 증거로 남아있는 현지촬영분과 워크숍의 기록물들이  긴 시간 동안 작가가 고민한 내용과 함께 공유된다.
<샤샤의 모버실>에서 사용된 실제 인터뷰의 원본은 <응유엔>에서 디지털휴먼 응유엔이 그녀의 경험을 대신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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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PALM

2022.10.11~10.18

전시타이틀과 같은 제목의 <PINK PALM>은 작가가 만든 가상의 땅이자 영역의 이름이다. 
작가는 베트남의 이미지와 기억, 이주여성의 불안과 희망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중간지점이자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가상의 영역을 제시한다.  
영상에서 이주여성은 미지의 땅으로 향하는 용감한 여성으로 등장하여 두려움과 기대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힘든 여정을 계속해 나아갈 것임을 다짐한다. 대사를 통해 부여된 이주여성의 새로운

역할과 이미지는 매스미디어의 고정되고 각인된 기록들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작가의 시도로 남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해 중단했던 작업을 여러 방식으로 재시도하고 그 방식의 타당성과

부당성의 지점을 해체하고 마주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작가의 과거 작업의 태도를 반추하여 현재의 관점으로 다시 세워보려는 수행적 과정 그리고 지난

작업의 결과물을 해체하고 연결하여 변화된 시점에서 다시 하나의 작업으로 완성하려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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